2019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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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기온 낮은 겨울철에도 번식력 강한 바이러스

[한국의학뉴스=신다혜 기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번식력이 활발한 이른바 ‘겨울철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겨울철 유행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쉼 없이 활동하기 때문에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쉽게 말해 여름철에 자주 감염되는 식중독균이다. 다만 여름철 식중독균은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는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오히려 활동이 활발하다.

이 균은 주로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하며 감염 경로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혹은 감염 환자 접촉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대표적인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음식을 장만하는 지금 절대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외부에 보관했다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명절 모임이 잦은 만큼 사람 간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와 메스꺼움, 오한, 복ㅌ오, 설사 등이 동반한다. 또 참을 수 없는 근육통과 권태감, 두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는 소아에서 구토가 흔하고 성인들은 설사가 흔하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게 나오고 피가 섞이는 혈변도 동반한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과 심한 복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세란병원 장준희 내과 부장(사진)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다.”면서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며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장 부장은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며 화장실 사용 후, 그리고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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