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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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5명에 ‘사랑의 인술’ 펼쳐

[한국의학뉴스=정태섭 인턴기자] “치료해줄 수 없는 딸을 보며 대신 아파줄 수 없어 절망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기적처럼 한국에서 치료를 받게 됐고 아이가 수술 이후 한국에서 눈에 띄게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보며 너무나 기뻤습니다.”(몽골 심장 아동 母 바상잘갈)

지난 1992년 베트남 여성 심장병 환자 도티늉(당시 24)씨 초청 치료를 시작으로 올해로 26년째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달 15일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몽골 어린이 5명을 치료해 완치한 기념으로 축하행사를 펼쳤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지난 8월 몽골 현지 진료에서 선정된 5명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수술을 받고 완치돼 오는 6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인술을 통해 완치된 대표적인 환우는 몽골인 아기 만라이바야르이며 이 아이는 선천성 복합 심장 질활을 가지고 태어났다. 생후 2개월부터 감기와 폐렴이 반복돼 검사를 받은 결과 ‘팔로 네징후’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몽골의 의료 기술로는 수술이 어려웠고 해외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몽골 화폐로 2만 5000투그릭(한화 5600만원)이 요구되는 만큼 아이의 부모 한달 소득 35만원으로 당장 폐렴 치료비 조차 버거운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울란바토르시 비양골 구청에서 한국인 의료봉사팀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진료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아이 엄마 엥크게린씨는 봉사팀을 찾았다.

엥크게린씨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등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수술의 시급성을 따져 만다리바야르 등 5명의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완치된 만다리바야르의 엄마 엥크게린씨는 “감사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면서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것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가 협력 초청하는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 중에도 선진국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은 사례가 많았다.”면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은 우리가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자 하는 약속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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