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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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응급실’ 길병원 닥터헬기…7년간 1060명 환자 이송

[한국의학뉴스=송협 선임기자] “저희 가천대 길병원 닥터헬기 운항이 올해로 7주년을 맞았습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 지역 주민들이 응급 상황시 불안하지 않도록 닥터헬기 운영에 만전을 다할 것입니다.”(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원장)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닥터헬기가 올해로 운항 7주년을 맞았다. ‘하늘의 응급실’로 정평 난 길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7년간 연륙도서를 비롯한 도서지역까지 1000회 이상 운항하며 1067명의 환자를 이송하고 생명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 헬기는 섬이 많은 인천 지역 특성상 전체 출동의 약 80%인 844건은 연륙도서(389건)를 포함해 도서 지역이었으며 이 중 연평도가 104건, 덕적도 103건, 자월도 55건 순의 운항 기록을 보였다.

연평도의 경우 인천 육지에서 약 90km 떨어져 있어 뱃길로 2시간이 소요되지만 닥터헬기는 45분이면 도착해 환자의 처치를 시작할 수 있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닥터헬기를 요청한 전체 1067명 환자 가운데 중증 외상환자가 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급성 뇌출혈 및 뇌졸중 환자가 211명, 급성심근경색 환자도 106명에 달해 발생 후 처치와 이송까지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환자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이 외에도 심정지나 협심증, 위장관출혈, 제초제 및 살충제 중도 등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닥터헬기를 처음 도입한 것은 지난 2011년 9월이다. 심장과 뇌, 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전용 헬기 도입이 시급했던 길병원은 이후 순차적으로 닥터헬기도입을 확대하면서 현재 6대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닥터헬기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를 비롯해 이동형 혈액 화학검사기, 심장효소검사기, 정맥주입기, 인공호흡기 등 약 18종의 이상의 응급 장비와 응급의학전문의,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항공의료팀이 연중무휴 환자 이송을 위해 상시 대기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우재혁 교수는 “헬기로 이송되는 환자 대부분이 빠른 이송과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환자들이기 때문에 항공의료팀 모두가 긴장도가 높지만 건강하게 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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