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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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낸 가천 길병원의 배짱 “신장 하나로 잘 산다”

50대 여 환자, 난소 종양 제거 대신 신장 적출 당해

[한국의학신문=황선영 기자] 난소 혹을 제거하기 위해 인천 소재 가천 의대 길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50대 여성이 혹 대신 멀쩡한 신장을 적출 당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건강한 신장 하나가 제거되는 의료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지난 3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한 개인 병원에서 난소에 혹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가천대 길 병원 산부인과에서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 혹 제거에 나섰다.

이 여성이 수술을 받은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 카메라를 삽입해 시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당초 제거하려던 난소 혹이 아닌 신장 하나를 제거하는 의료사고를 일으켰다.

당초 난소 혹을 제거하려다 엉뚱하게도 신장 하나를 적출하는 의료사고를 당한 이 여성의 남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 병원의 의료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의를 제기했으며 의료사고로 인한 보상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 글을 올리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환자의 남편은 청원 글을 통해 “의료사고를 발생시킨 병원의 태도가 너무나도 황당했다.”면서 “멀쩡한 신장을 하나 제거해 놓고 건강한 신장 하나만으로도 잘 사는 사람이 있는 만큼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면서 면박을 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의료사고를 일으킨 가천 의대 길 병원은 논란이 거세지자 환자에게 사과와 함께 병원비를 비롯한 보상금 지급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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