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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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Tip]① 자연이 선물한 ‘헛개나무’ 간 기능을 개선한다

[한국의학신문=송협 기자] 동장군(겨울)이 물러가고 오전 오후 기온이 불규칙해지는 완연한 봄기운 탓에 몸이 천근만큼 무겁다. 충분히 수면을 취했지만 점심 식사 이후 밀려오는 잠을 견디기 위해 쓰디 쓴 원두를 한 모금 들이켜지만 소용없다.

“딱 1시간만, 아니 30분만 잠을 잤으면 좋겠다.” 울산 흔들바위보다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여름날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탓에 업무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 머릿속은 괭하고 무겁기만 하다.

책상 앞 컴퓨터를 바라보는 눈은 피로감에 초점을 잃은 듯 생기(生氣)를 잃었고 무너지는 육신을 애써 버티고 있는 온 몸의 뼈마디가 쑤셔온다. “딱 30분만 푹 자고 싶다.” 점심 식사 이후 밀려오는 피로감을 견딜 수 없다며 호소라도 하 듯 자신의 SNS에 심경을 토로한 40대 직장인의 글에 많은 사람들의 ‘좋아요’가 늘어선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참지 못할 만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연령대도 앞서 언급한 40대 뿐 아니라 20~30대 층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사례와 같이 평소 피로를 자주 느낀다면 우선 간 건강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울러 충분한 잠을 자고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피곤함을 느낀다면 이 역시 간 건강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피로와 간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 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잦은 술자리와 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간 기능이 약해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헛개나무열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헛개나무는 민간에서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이며 특히 술로 인한 간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헛개나무는 숙취해소는 물론 장의 유해균을 없애주고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 보면 헛개나무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열이나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술독을 풀어주고 구역질을 멈추게 하고 벌레 독을 물리치는데 효능이 있다고 적시됐다.

헛개나무열매의 효능에는 간 기능을 개선시켜 만성피로나 누적된 피로로 떨어진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대사 작용을 향상시켜 간세포 생성을 촉진하여 지방간에 좋은 음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헛개나무열매가 체내에 쌓인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해독하여 술로 인한 간 손상 및 지방간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자연친화 지방간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간 기능 개선을 도와 피로감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헛개나무, 하지만 이 약재는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위가 허한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헛개나무를 생으로 끓여 복용하면 농도가 달라서 오히려 건강을 해롭게 할 수 있다니 필히 전문 한의사의 처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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